[감상]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더빙판 1화

뭐 일단 일판으로 다 감상을 한 상태이니... 역시 이 감상은 '한국판을 본 소감'이 되겠죠.

1. 일단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이 작품을 한국에서 보게 되다니, 일단 이 것부터가 놀랍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는 작품을 일본에서처럼 셔플식으로 방송하는 것은 약간 위험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웬만하신 분들도 1화, 그러니까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만 봤을 때는 다 놀라셨으니까요-.-
    일단 제가 처음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원작인 소설을 2권까지 접하고 애니메이션 1화를 본 저로서는 나중에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이 소설로 쓰여진줄 모르고 쿄토 애니메이션 오리지날이라고 생각하여 '이 괴물들!'이라고 여겼습니다만.; 원작 소설을 접해보지 않고 아무런 예비지식없이 이 작품을 접하신 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2. 일단 성우분들은 대부분 만족.
    특히 아사히나 미쿠루의 윤미나 님과 나가토 유키의 우정신 님은 대만족입니다.
    윤미나 님은 계속 바람의 검심의 미사오나 로젠메이든의 소우세이세키, 강철의 알폰스 엘릭이나 유희왕 GX의 텐죠인 아스카..가 아니라 안젤라에 익숙해져있어서 이런 목소리가 나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캐릭터에 정말 100% 걸맞는 목소리인것 같아요.
     그리고 나가토 유키는... 일본판의 정말 완벽히 '무기질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배제된 것'같은 느낌은 조금 약한 것 같습니다. 한국어라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호연에, 또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1화는 역시 동네분들의 어색한 연기도 대박이었습니다.
    하루히 성우이신 박선영 님은 사실 CM에서 그 유명한 대사인 '이 반에서 우주인~'을 하실 때는 약간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얼핏얼핏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 만족입니다.
    쿈 성우이신 엄상현 님은 사실... 일본판 쿈이신 스키타 토모카즈 님에 비해서는 좀 '세상만사 다 귀찮아~'하는 느낌, 나태한 느낌이 부족한 것 같지만 역시 엄상현 님은 연기를 잘하시니까요. 속사포처럼 뿜어져나오는 쿈의 대사를 능숙하게 잘 처리하셔서 만족합니다.
    사실 코이즈미 이츠키의 성우이신 전광주 님은 좀... 미묘합니다.
    코이즈미 이츠키 처럼 소위말하는 미소년 캐릭터에... 좀 목소리가 굵은 느낌이죠. 그리고 1화를 볼 때 미묘한 것이 코이즈미 이츠키의 첫 등장부터 얼마까지 쭉 '어색한 연기'를 하려고 하는 듯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나가토와의 대화에서는 역시 본인의, 아니 그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부분이니 그냥 연기를 하신 것 같고요. 사실 코이즈미 이츠키라는 캐릭터가 비디오카메라가 자기 앞에 드리워진다고 해서 긴장하거나 어색하게 버벅대는 캐릭터도 아닌데 말이죠. 이건 의도된 것이었을까요?

3. 마지막으로 한마디...
윤미나 님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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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을 | 2008/01/16 01:05 | Ani 감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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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ohn at 2008/01/16 09:23
더빙판을 보고는 싶은데, 케이블이 끊겨서 못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가즈파쵸 at 2008/01/16 10:07
윤미나님은 분위기 잘 살리셨더라구요. 최고~! 지나가다가 들렸습니다아
Commented by 네안 at 2008/01/16 10:33
헛 하루히 성우분이 박선영 님이신가요? 좋아하는 성우인 +ㅁ+ 들을수 없다는게 슬프군요... ㅜㅜ
Commented by 노을 at 2008/01/16 16:21
John 님// (소근소근)어둠의 루트를...
가즈파쵸 님// 정말 윤미나 님이란 걸 알았을때 놀라버렸습니다.;
네안 님// 어둠의 루트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땀) 근데 이런 이야기 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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